본문 바로가기

리포트] 경전선 고속 전철 내년 4월 개통

◀ANC▶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4월 이 구간이 개통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성되는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통 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전선 광양~진주 간 57km 전철화 사업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지난 2016년 복선화 사업에 이어

올해 말 전철화 사업까지 모두 완료됩니다.



철도공단은 올해 말까지 주요 공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내년 4월 안에

정식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공사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INT▶

"올 하반기에 주요 공정들이 다 마무리가 되고

사전 점검이나 종합 시험 운행에 착수할 예정이고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이 정식 개통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164km 구간에 대한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성됩니다.



경전선 순천에서 부산 간 운행 소요 시간도

기존보다 100분 가량이나 단축돼

1시간 40분대로 줄어들게 됩니다.



경남과 전남 남부지역의

철도 수송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는 겁니다.



특히,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넓은 의미로

해당 구간에 KTX가 운행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되는 셈 입니다.



◀INT▶

"영호남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이동 시간

단축 등 관광 활성화를 기반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경전선 300km 전체 구간의 완전 개통까지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현재 광주 송정과 목포에서 순천으로 이어지는

광주.전남 구간은 여전히 단선 비전철 상태입니다.



아직 예타재조사를 마치고 기본계획 수립 중이거나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전선 광양 진주 구간 복선 전철화.



하지만 경전선이 명실공히 남부 수송망으로써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구간의 복선 전철화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