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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새우젓의 변신..슬로푸드로 인기(R)

◀ANC▶
김치를 담그거나 음식의 맛을 더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새우젓인데
최근 소비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우젓이 어간장, 소스로 개발돼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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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민들이 만든 신안 새우젓 주식회사입니다.

새우젓을 깨끗하게 고르고 선별해
황토옹기,항아리에 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항아리에서 두 달에서 석 달 가량 숙성시켜
소포장으로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학교 급식에 높은 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INT▶ 박춘제(새우젓 주식회사 생산팀장)
"옹기숙성의 특징은 옹기 기공(숨구멍)뿐 아니라 천연점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새우젓
숙성과정에서 발효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우젓이 국내 최초로 액젓, 어간장 소스로
개발됐습니다.

어간장을 기존 멸치나 물고기 대신
새우젓으로 만들었는데 맛이 깔끔하고 깊어
가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회사의 매출이 해마다 2백 퍼센트씩
신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새우젓에 함유돼 있는
항암물질 키틴 올리고당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INT▶ 곽대호 대표(신안 새우젓 주식회사)
"이 제품이 개발 완료되면 환자 치료식이나
노인 친화시장,병원식 요런 쪽으로 유통하려고 여러가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새우젓의 가공식품들은
갈수록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새우젓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재료와 전통방식만을 고집하면서
새우젓이 슬로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이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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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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