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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s)갈 곳 찾지 못한 금호타이어

(앵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송정역 주변을 개발하는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공장을 옮길 부지가 마땅치 않아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시키고
그 부지와 함께 송정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올해 초 발표됐습니다.

그럴싸하게 업무협약을 맺고
다섯 달 넘게 후속 작업이 추진됐지만
정작 공장을 옮길 부지를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40만 제곱미터 부지를 확보하기가 어렵게 됐고,

추가로 조성되는
함평군 월야면 일대 빛그린산단 2단계 부지는
광주권역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어서
광주시와 광산구가 반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화 인터뷰)
"간다고 하면 말릴수는 없지만 광주에 해야죠"

금호타이어 공장을
이전시킬 장소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는 뒤늦게 산단부지를 물색하고있습니다.

첨단산단 3지구와 평동산단 3지구 등
광주지역 산단 조성지의
분양 계획이 대부분 마무리된 실정입니다.

광주시는
평동산단 3지구 근처에 추가로 산단을 조성해
금호타이어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환 의원
"공장이전 대상지를 마련해 계획이 나왓어야"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을 전제로
송정역세권 개발 관련 용역이 진행중인 상황,

(스탠드업)
"공장 이전 대상지를 찾는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경우 관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