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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0월인데도 낮기온 30도 육박 ..때아닌 무더위

◀ANC▶
가을의 중턱인 10월에 접어들었는데도,
30도 가까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 날씨같은 이례적인 더운 날씨는
이번달 중순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한낮의 아스팔트 도로가 한여름처럼 이글거립니다.

차량 본네트에 온도계를 올려보니 40도에 육박합니다.

겉옷 없이 얇은 옷차림을 한 시민들의 모습이
마치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더운 가을 날씨에 아이스크림 가게는
때 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SYN▶
*김현 / 관광객*
\"생각보다 좀 더워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워서.
여름인가 싶기도 하고.\"

10월의 평균 낮 최고기온은 21.9도.

그러나 순천의 낮 최고기온은 어제(5) 31도,
오늘(6)도 29.8도를 기록하는 등,

10월 들어 평균 최고기온을 훌쩍 넘는
이례적인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이선미 / 관광객*
\"좀 덥긴 하지. 네 더운 것 같아요.
그래서 안에서 (실내 관광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기상청은 태평양 서쪽의 고수온 현상으로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더위가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기압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일사량이 많아져 낮 기온이 높게 나타나는 겁니다.

◀SYN▶
*이덕배/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필리핀 부근에 그쪽이 서태평양이잖아요.
그쪽에서 공기가 상승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해서 하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좋고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달 중순까지
한낮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벌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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