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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수엑스포 10주년 기념행사, 오는 7월 '남해안남중권 주축으로...'

◀ANC▶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7월, 남해안남중권을 중심으로

박람회 정신계승과 기억소환의 장으로 개최됩니다.



국.도비와 시비 등의 예산으로 행사가 준비되는데,

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과 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국내에서는 두번째 엑스포였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전 국민을 열광시켰던 여수엑스포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7월 22일부터 열흘동안 열립니다.



여수시는 최근 이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각계각층의 인사 30명을 위촉했습니다.



지난해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 5억 원과 도비 2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에산으로

사전행사와 기념행사,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여수시는 우선,

과거 엑스포에 함께 했던 남해안남중권의 시.군과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참가자들이 다시한번 엑스포를 기억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또, 현재 심각한 기후위기의 해법인 탄소중립을 위한

박람회 정신 계승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미래 청사진과의 연계도 함께 추진될 예정입니다.



◀INT▶김태완 투자박람회과장

((2012년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관계가 10여년동안 다양한 공론화를 통해서 지금되고 있는데, 이번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요. 2026년 여수 세계 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하지만, 여수시의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



전국적으로 정부가 인정한 7건의 국제행사 가운데

6건이 행사 연기를 검토하고 있고,

도내에서도 봄 꽃축제를 포함해

대부분의 행사가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여수 엑스포에 대한 정부의 사후 예산 지원이 끊겨

엑스포 재단이 운영난에 직면했고

현재로선 박람회장이 장기적으로 방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수시는 다양한 여건과 변수 등을 감안해

늦어도 3월말까지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