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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죽음의 작업장" 포스코 질타.. 개선의지 있나?

◀ANC▶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늘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복되는 산업재해와 관련해 소나기 질문과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개선 청사진이나 의지는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지역에서는 이번주 예정된 현장 점검의 참여 제한조치를 두고도 불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투명한 공개와 소통보다는 여전히 폐쇄적인 자세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최정우 회장을 향한 질의는

시작부터 날카로웠습니다.



여러 의원들은 최 회장이

건강 등을 핑계로 청문회를 피하려 했다며

앞다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INT▶ 김 웅

"요추부염좌상이나 경추부염좌상 같은 경우는 주로 보험 사기꾼들이 내는 건데, 주식회사 포스코 대표 이사께서 내실만한 그런 진단서는 아니라고 보이고요."



◀INT▶ 임이자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 발표한 뒤에 허리에 염좌 및 긴장이라는 진단서를 첨부해서 국회 청문회에 불참하겠다는 통보를 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최 회장이 부임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산재로 숨진 근로자는 모두 스무 명.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최 회장은

노후시설과 관리감독 노력 부족 탓이라며

앞으로 1조 원을 더 투자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INT▶ 최정우

"포스코 제철소가 5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 많습니다. 그래서 노후 시설에 의한 요인하고, 그 외 관리감독자의 관리감독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산재율이 높은

하청업체의 안전관리비에는

적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또, 이번 청문회를 앞두고 포스코측이

자료 조작을 지시한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



◀INT▶ 강은미

"방금 제보를 받았는데, '이번 감독 시 위험성

평가로 지적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수정 부탁드

립니다.' 이렇게 해서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문자를 보낸 것 같아요."



지역 시민단체는 이번 청문회가,

책임 면피에 급급한

포스코의 폐쇄적인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주 목요일로 예정된

광양제철소 현장 점검에서도,

포스코는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왔던

환경단체 관계자는 물론,

언론사의 동행도 거절했습니다.



◀INT▶ 박수완

"이 협의체 구성원을 포스코가 감 놔라 배 놔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당사자로서 문제 개선에 대한 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만큼은 투명한 공개를 거듭 약속했던

광양시와 전라남도마저 광양제철소의 거절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는 입장으로 후퇴한 상황.



포스코는 국가보안목표시설이라

공개가 어렵고 방문 대상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전해왔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조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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