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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행정사무감사...시민 기대에 부응할까?

◀ANC▶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한 기초의회가

한해 가장 중요한 업무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행˙의정 모니터 요원들이

시의원의 질문과 공무원의 답변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민선 8기 첫 행정사무감사에 맞춰

광양지역 시민단체는

시민 모니터 요원을 선발해

시의원들에 대한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SYN▶

"꼼꼼하게 사업이나 예산에 대해 질문하신 분들도 계셨고,

어떤 의원님들은 질문도 좀 짧고..."



광양시의원 14명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은 9명.



방대한 시행정 전반을

깊이있게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감사원 감사 등에서 지적된 내용들이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성황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과 같이

행정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도록

시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시민단체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입니다.



◀INT▶

"지금까지 문제 해결이 안 됐던 부분에 대해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꼬집고, 절차를 무시하는 행정이 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순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순천지역 시민단체의 요구사항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우선,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사업 계획과 예산이

적절하게 수립됐는지

심도 있게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



또, 여전히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쓰레기 처리장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순천만 잡월드, 국가정원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 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뤄야 할

중요 사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INT▶

"위탁업체에 책임을 넘기는 것은 순천시의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닙니다. 순천시의회가 중재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이와 함께 시민단체들은

기록이 남지 않는 서류식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회의식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전 과정을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해 줄 것을

민선 8기 기초의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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