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고흥군 수출개척단 '성과'...지자체가 판로개척

◀ANC▶

최근, 고흥군 수출개척단이

고흥 유자와 생강 가공식품을 가지고

유럽을 다녀 왔습니다.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70억 원이 넘는 농산물 수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새로운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흥군 수출개척단이

최근, 체코와 이탈리아에서 5개 현지 유통법인과

530만 달러, 76억 원 상당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2019년, 첫 수출개척단이 다녀온 이후,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온 유자와 생강이

이번 개척단의 전략 품목이었습니다.



◀INT▶강춘자 과장(00 01 07 06~)

(특히, 고흥 유자와 생강이 단순히 차가 아닌 식재료로 유럽에 수출되고, 유럽인들의 식탁에 유자와 생강이 식재료 소스로 올라가는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이구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추가적인 마케팅이 어려웠는데도

유자와 생강은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특히, 미래 식재료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소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기초지자체 단독으로, 그리고, 농산물로만

이같은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획기적인 성과입니다.



또, 앞으로 있을지 모를 무역 분쟁에 대비해

현지 법무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 농산물과 농민을 보호할 방편도 마련했습니다.



고흥군은 이번에 다녀온 체코와 이탈리아를 교두보로,

유럽 전역으로 고흥의 농산물을 수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INT▶강춘자 과장(00 02 06 24~)

(유자.석류 축제 시에 유럽 현지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는 등,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수입국 정보와 현지인들의 소비 성향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수출개척단의 성과는

공급과잉, 홍수출하라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