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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여수에서 140명 신규 확진...역대 최다 확진

◀ANC▶

여수에서는 어제부터 이틀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명에 이르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여수시는

긴급 이동 멈춤을 실시하는 등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감염고리 조기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자가진단검사소까지 생기면서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인원이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여수에서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명인데다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89명이 추가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특정 집단으로부터의 감염이 아닌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업군도 학생과 교사, 현장근로자 등으로 다양해

특정 지역 집중 없이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상황.



◀I N T▶

김병훈/ 여수시 감염병관리과 팀장

"현재 특정 집단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요.

그중에서 학생들 위주로 많이 나오고 있는거고

오미크론 영향 범위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지금 추정컨대 오미크론이 (확진자의) 70~80% 정도..."



인근 진남경기장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S/U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여수시는

설 연휴까지 긴급 이동 멈춤을 실시하고

여수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자가 검사를 권고하는 등

감염고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특히 설 연휴에

귀성객으로 인한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여수엑스포역에서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SYN▶

권오봉/ 여수시장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감염으로 인한 더 많은 손실과 고통을 막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또 여수시는 공공기관과 산단, 기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검사를 받도록 하고

설 연휴 이후 개학하는 학교는

바로 등교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 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수를 제외한 전남동부권에서는

어제와 오늘

순천에서 51명, 광양에서 26명,

고흥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안상혁입니다.
안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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