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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연도교 착공 눈앞..."형식·디자인 다양화"

◀ANC▶

지난해 여수와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한데 이어,
여수 화태-백야 구간의 연도교 건설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리의 구조와 형식, 디자인 등이 확정돼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새롭게 들어설 4개의 해상교량
어떤 모습일지, 문형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화태-백야 구간의 연도교 건설사업.

[C/G 1] 먼저 화태도와 월호도를 잇는 다리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일반적 교량 형태인 '거더교'에
'아치형 다리'를 접목한 혼합형 모습입니다.///

[C/G 2]
월호도에서 개도까지 이어지는 현수교는
주탑 2개가 모두 육지에 설치되는게
특징입니다.///

[C/G 3] 개도와 제도를 연결하는
길이 605m의 사장교는 주탑과 케이블이
개도 쪽으로 치우친 비대칭 구조.///

[C/G 4] 마지막 구간인
제도와 백야도 사이의 연도교에도
사장교 형식이 적용되지만,

3개의 주탑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3차원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각각 왕복 4차선에,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폭 3.5m의 도로도 함께 설치됩니다.

◀INT▶
"각각 다 다른, 특수한 형태와 구조를 가진
교량들을 완성을 하는 거죠. 해상교량 자체로
관광자원화를 활성화 할 수 있게..."

5개 섬을 잇는 4개 다리와
접속 도로를 짓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4천 4백여억 원.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오는 8월 말쯤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교량의 특성상
토지는 물론 어업권 보상 문제까지
걸려 있다보니,

이를 정리하는데만 1년에서
길게는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토지사용 승낙서나 동의서를 받게 된다고 하면
동시다발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죠.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오는 2027년 하반기에는 여수와 고흥이
11개 다리로 완전하게 연결돼
지역 간 연계관광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