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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남산공원 착수..."근린공원 넘어서야"

◀ANC▶

여수항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최고의 명소,

남산공원이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성 방향을 놓고 논란이 많았는데요,

공사를 앞둔 지금 까지도

반론이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수같은 바다와 점점이 박힌 섬들,



시원스레 뻗은 연륙교 주변으로

어항과 옛도심을 한 눈에 볼수 있는곳,



여수 남산 공원입니다.



여수시가 이곳을 앞으로 1년간 도심 근린공원 으로 조성하겠다며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야외미술 전시장과 전망 카페가 들어설 공간이 확보됐고,



야생초 화원과 정원, 숲등이 조성되고

추가 진입로와 주차장을 만들어 접근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INT▶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쉽게 찾을수 있는 그런 공원을 도심 근린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업 구상을 두고 반론도 거셉니다.



지난해 치열한 논란끝에

상업적 관광시설까지 거부했던 시민적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평범한 도심 근린공원의 형태를 넘어

여수를 상징할 수 있는 기념비적 자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공원 조성계획을 놓고 열린

최근 시정 자문위원회 에서도

국내외 공모를 통해 설계안 부터 다시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셌습니다.

◀INT▶

"지금 공원과에서 속도있게 나가는데 이것은 안됩니다. 이거는 백지화 시키고 다시 재논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수시는 공원 입지가 제한적이고

행정 절차상의 한계도 있어 재고는 어렵다는 입장,



다음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순부터는 공원을 개장한다는 계획이어서

이견이 반영될 여지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