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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수)지조와 절개..재조명받는 매천 선생 - R

◀ANC▶

경술국치의 비보를 듣고 절명시를 남긴 뒤 자결한 매천 황현 선생을 기억하십니까?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경제침탈 속에서

선생을 기억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절개와 애국이란 단어를 통해

그의 삶이 다시 한 번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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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등잔불 아래 책을 덮고 수천 년 역사를

회고하니 참으로 지식인이 되어 한평생 굳게 살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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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우리나라의 대표 문장가이자 역사가였던

매천 황현 선생.



경술국치의 비통함을 절명시에 담은 뒤

자결하기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히 후세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경제침탈을 이어오면서 매천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다시 한 번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의 생가와 묘역 등을 둘러보는

애국여행은 그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잊히고 있던 선생을 듣고 느끼는 과정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숨쉬는 역사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INT▶

서석향(문화관광해설사):

지금 시기가 또 이런 때잖아요. 그렇다보니까 그런지 점점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들이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양시도

그의 행적을 따라 여행일정을 개발해

적극적인 매천 알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S/U)

특히 선생께서 생전에 쓰시던 생활유물이

문화재로 등록예고되면서 선생을 알리고 기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등록을 앞둔 선생의 유물은 모두 54점.



안경과 합죽선 등 당시 선비들의 생활상을

담아내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지조있는 선비의 모습은 물론

시대를 정확히 읽어냈던 역사가의 모습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INT▶

최산하 학예사(순천대학교 박물관):

대표적인 우국지사이신 매천 선생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강의를 만들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삶을 마감했던 매천 황현 선생.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절개와 애국이란 의미 있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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