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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배에서 필로폰 투약.. 약에 취해 자신이 신고-R

◀ANC▶



마약에 취한 선원이

경찰에 자신이 마약을 했다고 직접 신고해

검거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 검거를 시작으로

마약 공급책과 운반책 등 모두 5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월 2일 오후 1시 40분



112 상황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112 입니다.) 마약담당자 좀 부탁합니다.

(무슨 일이세요?) 약을 먹었더니 기운이 없어

일을 못하겠네.. (약을 먹었다고요?) 마약..



전화를 건 사람은

9.77톤급 어선 선원인 58살 김 모씨입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어디서 구했어요?)

그건 나중에 나가면 다 이야기 할 것입니다.



김 씨는

신안 임자도 해상에 있는 배에서 마약을 했다며

경찰에 빨리 와 달라고 말합니다.



◀SYN▶ *2월 2일 112신고 전화 녹취*

(지금 위치가 어디냐고요?) 임자도 배 안입니다

(지금 바다 위에 배 타고 있어요?)

네 섬에 있습니다. 제가 신고했다고 하지 말고

빨리 오세요..



전남지방경찰청 연락을 받은

목포해경은 1시간 여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 조사가

시작됐지만 김 씨는 횡설수설합니다.



◀SYN▶김 모씨(2월 2일 목포해경 조사영상)

(왜 신고했는지..) 내가 복수 좀 할 데가

있어서 그래.. 내가 다 잡아 넣어버릴꺼야..



마약에 취한 듯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



◀SYN▶김 모씨(2월 2일 목포해경 조사영상)

누워도 되요? 잠은 안오는데 가만히 누워 있고

싶어요. 어지럽고 기분이 좋죠..



김 씨는

지난 1월 울산지역 터미널에서 필로폰 판매책

50살 박 모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했습니다.



해경은

필로폰 판매책과 공급책, 투약자 등 5명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 인터넷 채팅 어플과

편의점 택배를 통해 100회 이상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을 5g을 유통시켰습니다.



◀INT▶ 양종환 과장

00사이트에서 (필로폰) 구매의사를 밝힌

구매자들을 상대로 주소를 알아낸 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



해경은

판매책 박 씨 집에서 필로폰 0.1g과 주사기,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압수하고

추가 범죄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u 목포해경은 해상 마약류 운반, 유통,

투약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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