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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총선 체제 돌입...동부권 후보군 '윤곽'

◀ANC▶



제22대 총선이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도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인데요.



전남동부지역 선거구가 어떻게 바뀔지는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국회의원에 도전할 후보군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소수정당인 진보당입니다.



지난달 말, 도내 4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했고, 4월 안에

추가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조직 정비를 위해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지역 정치권이 총선 체제로 돌입하면서

동부권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선거구가 하나로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 여수에서는

주철현, 김회재 두 현역 의원에 더해

권오봉 전 시장과 이용주 전 국회의원,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보당에서는

여찬 청년진보당 준비위원장이 출마하게 됩니다.



순천은 단독 분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C/G] 소병철 의원에 맞서

김문수 이재명 민주당대표 특보가

얼굴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고,

여기에 허석 전 시장과, 오하근 전 도의원,

손훈모 변호사, 장만채 전 교육감, 서갑원 전 의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하마평에 올라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가운데,

이정현 전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진보당에서는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를 확정 지었습니다.



광양에서는

서동용 의원에 맞서

지난 총선에서 서 의원의 경선 상대였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다시 한번 출사표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도전했던

이용재 전 도의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진보당에서는 유현주 광양시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흥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승남 의원에 맞서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다시 한번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동부권 총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의 상당수가

출마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로

선거구 개편을 꼽은 데다,



특히, 순천의 경우 정당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략적 선택을 한 경우가 많아

후보군의 정치적 셈법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