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시가 지역관광산업을 부흥시켜 보겠다며
관광협업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는데요,
제때 설립될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정부 승인과정에서 예산도 줄었고
시의회도 부정적인 입장 입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광양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관광협업센터.
관광객 증가에 목말랐던 광양시는
국비확보를 통해 센터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안을 제시했고
그 결과 지난해 도내 최초로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중마동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관광안내소를 증축하기로 결정해
적절성과 편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U)
그러나 장소 변경 등 애초 사업취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의회가 제동을 걸면서
제때 센터가 설립될지 미지수입니다.
광양시가 새로 제시한 부지는
도심과 떨어진 커뮤니티센터.
각종 기관들이 입주해 있어 협업이 가능하고
유휴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게다가 향후 중마동 부지의 개발 가능성도
고려해 부득이한 변경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ＳＹＮ▶
이화엽 과장(광양시 관광과):
문화복합기능을 가진 정식 고속버스터미널과 부대시설들의 개발이 장기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추진하게 되면 후일 철거를 불가피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나 변경안의 정부 승인 과정에서
예산이 줄었고
사전협의도 없이 의회의 동의를 구하면서
이른바 의회패싱 논란에 휩싸인 상황.
이에 맞춰 접근성과 효율성을 감안해
장소가 변경된 것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의회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대원 의원(광양시의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인데도
시의회와 소통이 부족하고 사전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는데 '행정의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겠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역관광산업의 구심점으로 추진했던 사업이
지연될까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의 신중한 검토와 세심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ＥＮＤ▶
관광협업센터 적신호..미숙한 행정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