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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행업체와 짜고 '오염물질 불법 배출'-R

◀ANC▶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수년 동안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업체와 짜고

실제 배출 농도를 축소한 건데,

발암물질까지 무단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산단의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인

LG화학입니다.



공장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각종 화학물질이 밖으로 배출되는데,



LG화학은 이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업체와 짜고

발암물질인 염화비닐 등의 배출 농도를

실제보다 낮게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파악된 것만

150건에 달합니다.



[C/G 1 - 중앙 하단 투명] 한화케미칼 역시

질소산화물 농도를 실제 수치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등 50여 건의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2] 이렇게 대행업체와 공모해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측정값을 조작한 기업은

모두 6곳.///



[C/G 3] 휴대전화 메시지와 메일에는

측정 농도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SYN▶최종원/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배출업소와 측정 대행업체는 기본적으로

갑을 관계가 있습니다. (배출업소는) 측정

업무를 의뢰하게 되고, 측정 수수료를

지급을 (하니까...)"



적발된 기업들은 이 같은 불법 행위를 통해

당국의 추가 조사를 피하거나

배출 부과금까지 면제받았습니다.



◀INT▶조환익/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일들이 발생한

것입니다. 대기업이라는 존재 자체를 스스로

상실시키는 그런 행위입니다."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은

현재까지 광주·전남 235곳의 사업장에서

만 3천여 건의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SYN▶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관계자

"(수사가) 아직 안 끝난 상태고, 근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말씀드리겠습니까?"



환경당국은 공모 관계가 확인된

LG화학과 한화케미칼 등 기업 6곳과

대행업체 4곳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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