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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s)북한 선수단 참가 '기대감'

(앵커)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세기의 만남을 연출하면서
광주 세계수영대회에도
훈풍이 불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선수단 참가가 물건너가는 분위기였지만
이번 만남을 계기로
희망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국제수영연맹, FINA가 정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선수 등록 기간은
지난달 24일까지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관례로 볼 때
이 시한은 좀 더 연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 의사만 미리 밝힌다면
대회 개막전까지
출전선수 등록을 받아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북한의 주종목이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이라는 점에서
대진표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입니다.

이달주(광주 수영대회조직위원회)
"국제수영연맹측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를
하게 되면 특별 조항을 발의해서 등록을 받아주
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계기로
이용섭 광주시장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되고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체육 문화 교류와 소통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
를 활짝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
다."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때
북측의 참가를 기대하며
개막식 6백여 석을 비워뒀던 광주시,

올해 수영대회에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