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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율촌 제1산단, 착공 29년 만에 분양 마무리

◀ANC▶

율촌 제1산단이 산단지정 29년 만에

사실상 분양이 마무리됐습니다.



산단 조성과 기업 유치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제는 전남동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산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율촌 제1산단은 1994년 8월,

현대자동차와 산단대행개발계약이 체결되면서

그 해 12월에 착공했지만,

IMF이후 현대와의 계약이 해지되고

2006년부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직접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관할구역이 3개 지자체에 중복돼 있어

행정 지원에 난관이 많았고,

조선업 등의 경기침체로 주력산업인 철강과

금속분야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말 그대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1조 2,5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고,

151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율촌 제1산단은

총 분양 면적 632만㎡ 가운데

MOU 체결된 것을 포함해 591만㎡가 분양돼

93.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단지정 29년 만에

사실상 분양이 마무리된 겁니다.



특히,현대제철과 포스코 등, 대기업유치를 통해 미래 친환경 핵심산업인 2차전지 클러스터와

블루에너지 프로젝트인

해상풍력발전 주요 자재 생산기지로,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율촌 제1산단은

18조2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8천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광양경제청은 현재 율촌 제2, 제3산단과

황금산단, 세풍단산, 해룡산단 등,

공자용지 공급을 위한 추가 산단 조성과 함께

관련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INT▶유현호 투자유치본부장

(앞으로 인근 세풍. 황금산단과 연계해 기능성 화학과 금속 소재 등, 제조업 기업을 통한 광양항 물동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 세대를 거쳐 조성된 율촌 제1산단이

산업구조 다변화 시대에 적응하면서

전남동부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