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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해수욕장 폐장..."재점검 할 때"

◀ANC▶

여수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대부분 폐장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개,폐장 시기조정과 안전 대책등

해수욕장 운영에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많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늦더위속 여수의 한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여전히 바다로 뛰어들고 있지만

하루전의 해변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SYN▶

"선생님, 구명조끼 공짜로 빌려 드립니다. 안전하게 입고 들어가십시오"



해수욕장이 폐장되면서 피서객 안전을 챙겼던

구조요원들이 모두 철수했고

각종 편의 시설과 장비 제공도 완전히 중단된 겁니다.

◀INT▶

"아직까지는 휴가철이니까. 해수욕장 폐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요.애들이 놀다가 위험할것 같고"



지역 해수욕장들의 운영이 시작된 건

지난달 6일,



44일간의 개장일수를 모두 마친 뒤 예정대로

폐장한 것이지만

요즘 날씨와 피서지 현실에 맞지 않는

일정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날씨가 예전하고는 많이 바뀌었잖아요. 어떻게 보면 성수기가 조금 늦춰져야 되는 것 같아요. 기간적으로"



확인해 보니 해수욕장 안전상의 허점은

폐장이전 부터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해경이 올해부터 해변순찰에서 완전히 손을 떼

초기부터 물리적 공백이 발생했던데다

인명구조 요원들의 경우

상당수가 위기 상황 대처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내년부터는)실전교육을 장기간 할 생각이에요. 빨리 선발해서 한달정도의 수차례 훈련을 거친다음에"



한해 피서객 맞이를 마무리 한 해수욕장들이

이제 평범한 해변으로 돌아간 지금,

안전대책과 운영 개선을 위한

행정의 근본적 고민이 시작돼야 할 땝니다.



MBC NEWS 박광수//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