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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번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무안공항 악재(R)

◀ANC▶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실패했던

이용객 백만 명 달성에 다시 나섰지만

연초부터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일본 보이콧 기류에 이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라는

강력한 도전을 받게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은 모두 3개.



제주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의 장가계,

제주항공의 산야, 중국 동방항공의 상해

노선입니다.



이 가운데 장가계 노선은 최근 단체이용객

예약 취소 등을 겪으며 운항 중단이

결정됐습니다.



장가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뜨는

항공 노선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 우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c/g1]



◀INT▶이재철 공항장/무안국제공항

"예약취소 사태가 일어나고, 장가계는 우한

지역 바로 옆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비운항하는 걸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지난해 백만 명을 자신했던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최종 89만 5천여 명.



전체 실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 노선이 지난해 여름 일본 경제보복

이후 폐지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실제 무안공항은 지난해 8월 한 달,

1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일본 이슈가

터지기 전까지 매달 7~8만명씩 기록하다

연말에는 5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c/g2]



여기에 일본 대체 노선으로 취항한

중국 노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약없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100만 명 시대

재도전이 연초부터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