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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방의회 의장 선거인가, 민주당 선거인가(R)

◀ANC▶
전남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반장 선거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민주당이 지방의회를 사실상 독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의장 선출 방식까지 민주당이
관여하는 모양새여서 뒷말이 많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달 말,
시도당에 보낸 공문입니다.

"지방의회 의장 후보 선출방법을 당론으로
정하고, 사전 선출된 후보가 선임되도록
협력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여야 의원수가 팽팽한 의회에서는
당내 과열 경쟁을 줄일 수 있겠지만,
의석수 9할을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전남도의회 상황과는 거리가 멉니다.

의원 58명 가운데 53명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는 의원은 김한종, 김기태, 이철
의원으로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의회 일각에서는 중앙당 지침을 근거로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정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정의당과 민생당, 무소속 등
비민주당 의원 5명 등 야당 무시로
비쳐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팽팽합니다.

사실상 민주당에서만 의장 선거에
나서는데 경선으로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하면
단독선거가 되는 상황.

전남도의회 회의규칙의 의장 선거 규정은
그러나, 인근 광주시의회 등과 달리
전례가 없어 1인 출마 때 선거 방식조차
정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의장 선거 진행 방식을 놓고,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22)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단독후보를 내고 다수당이
모든 것을 결정할 지,
과거처럼 선거 이틀전 후보등록을 거쳐
본회의장에서 모든 의원들의 판단에
맡길 지...

어떤 방식이 의회 민주주의에 부합되는 지
전남도의회 91%, 민주당 의원들의 결정은
다음 달 2일 의원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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