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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철도관사마을 등록문화재되나?-R

◀ANC▶

1930년대 조성된 순천 철도관사마을은

일제강점기 역사적 공간으로 남아있는데요

이 곳이 근대 등록문화재로 신청됩니다.



역사성과 주민, 관광객이 공존하는 마을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순천시 조곡동 철도관사마을입니다.



마을 한 곳에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지어진

가옥이 눈에 띕니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이 주택은

일본식 주택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철도관사마을 가옥은 대부분 개조가 됐지만

50여 채가 원형을 부분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철도관사마을은

서울, 부산을 포함해 전국에 5곳,



대표적으로 남아 있는 순천 철도관사마을은

아픔과 가치가 교차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근대문화유산 등록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내년 초,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6월쯤 등록문화재 신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일차적으로

주민들이 동의한 가옥만 신청이 가능하지만

원형이 남아있는 전체 가옥이 등록될 수 있도록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생활에 불편이 없는 등록문화 추진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는데

90억 원이 투입돼 관광거점공간과

경관 마을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80여 년의 철도 역사 공간,



순천 철도관사마을이

역사성과 주민, 관광객이 공존하는

등록문화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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