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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청춘웃장' 재개장, 이번에는 흥행할까? - R

◀ANC▶



지난해 문을 닫았던 순천의 '청춘웃장'이

1년 만에 다시 개장했습니다.



반짝 흥행 이후, 침체와 폐점으로 이어졌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산뜻하게 단장된 전통시장 건물 2층에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소규모 점포와

넓은 휴식 공간이 들어섰습니다.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청춘웃장입니다.



이곳에 청년 창업 공간이 처음 조성된 건

지난 2017년 5월.



하지만, 초반 반짝 흥행을 이어가지 못했고

점주들 간에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개장 1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4월, 전라남도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은 순천시는

공간을 확장하고 청년 창업가들을 재모집해

청년몰을 다시 선보였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빵과

직점 디자인한 인테리어 소품 등

특색있는 아이템 위주로 점포를 구성했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사전 교육도 강화했습니다.



◀INT▶

"기본적인 소양부터 손님 응대하는 방법,

창업에 대한 지식들을 교육을 충분히 해야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점주들 역시 자체 규약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청년몰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INT▶

"기본적으로 서비스 마인드나 상품의 질이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대외 활동을 많이

하면서 최대한 웃장을 알리고 봉사활동도

하려고 계획을..."



[C/G - 중앙하단 투명]

청년몰 조성사업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추진됐지만, 점포 4곳 중 한 곳 이상이

문을 닫은 상황.///



열악한 입지여건을 극복하고

경쟁력과 자생력,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마케팅과 재교육이 필수적입니다.



◀INT▶

"재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와의 네트워크가

활용이 돼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청년들이 다시 또 멘토 역할을 하거나

또 다른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게끔..."



한 차례 실패를 겪었던 청춘웃장이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새로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