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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수)고들빼기 수확 한창...6차 산업 활기 - R

◀ANC▶



가을로 접어들면서

순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고들빼기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고들빼기를 활용한 6차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산 아래 자리잡은 넓은 밭에

푸른 잎의 채소가 빼곡하게 자라있습니다.



쌉싸름한 맛과 향을 지닌

순천의 대표적인 농산물 고들빼기입니다.



뿌리가 상하지는 않을까,

농민들은 여름내 기른 고들빼기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확합니다.



◀INT▶

"채소 중에서는 이게 제일 (기르기) 어려워.

자주 (잡초도) 뽑고, 한 곳에 많이 자라면

다 썩어버려, 비가 오면...그래서 다

솎아내고..."



순천 별량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들빼기는

한해 4백 톤.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수확하지 않고

뿌리가 굵은 것만 골라 몇달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하하는 것이 특징인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 일대 450여 농가가

연간 16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12월까지 계속 캐내기 때문에 농가 소득이

많고요. 2차 가공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고들빼기를 이용한 6차 산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고들빼기를 직접 수확하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난해에만 3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INT▶

"유래나 성분 같은 것을 모르고 그냥 김치만

담가서 먹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중점으로

얘기해 주시니까 알고 먹으니까 더 몸에

좋겠죠."



순천의 오랜 특산물인 고들빼기가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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