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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국내 첫 완전 자동화 부두 조성

◀ANC▶

광양항 자동화항만 구축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앞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구축되는

광양항 스마트 항만은

국내 항만 자동화의

새로운 시험 시스템이 될 전망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양항 내 3단계 2차 부두입니다.



부두 내 야드를 빼곡히 채운 자동차들이

해외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사히 마치고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4선석 규모, 136만 TEU 처리 규모의

한국형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개발됩니다.



국내 처음으로

안벽과 이송, 야드 등 부두 내 모든 과정들이

완전 자동화되는 데,

투입되는 예산만 6천915억원에 이릅니다.

◀INT▶

"배가 접안해 가지고 화물을 내릴때는 물이 있으니까

롤링이 있으니까 이건 원격으로 하지만 그 외 구간에

대해서는 지동으로 5G기술이라든지 IT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반출입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그런 개념이

되겠습니다."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가

자동화 항만으로 구축 운영되면

생산성 향상 40%, 운영비 절감 37%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광양항 자동화 항만 구축 사업은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환경에 대응해

야드 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우리나라 주요 항만들의

자동화 기술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INT▶

"자동화 항만을 통해서 우리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또 이러한 테스트베드를 통해서 광양항 활성화는 물론

향후에 이런 자동화 항만을 부산이라든가 인천 이런데

기술을 전이하여 국내 항만이 앞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이런 항만으로 발달을 할 것 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기술 중심의 장비·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관련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동량에 맞춰 항만 시설을 조성한다"는 의미의

항만 정책, 트리거 룰의 적용을 받아

10여년 넘게

제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던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



이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가

국내 첫 자동화 부두로 성공적으로 구축돼

국내 컨테이너 항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미래 스마트 항만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