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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섬 박람회 중심에 다리박물관

◀ANC▶

도내 섬들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준비 중인

섬 박람회에서도 해상교량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리의 기능이 섬의 확장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드넓은 해안선과 무수한 섬들.



전남의 해양자원은 주민들의 소득이자

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맞춰 비대면 관광이

정착되면서 섬을 찾는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섬의 풍광과 특성을 담아낸

관광 자원화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로 치우쳐있는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구체화하는 것도

흐름을 같이 합니다.



1,400여 킬로미터의 해안길에서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되고 있고

그 길에 자리한 섬들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INT▶

김영록 지사(전라남도):

남해안의 길들이 섬을 통해서 연결도 되고..

그래서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사업은 우리 전남뿐만 아니라 경남, 부산까지 함께 연대해서 하게 되면 전남의 관광이 해양관광에서 문화, 예술적인 관광까지 접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개통되고 있는 해상교량을 연결고리

삼아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아진 것도

섬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섬들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섬을 주제로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개통된 여수-고흥 사이 다리를 통해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엿본 만큼

앞으로 건설될 다리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지 기대됩니다.

◀INT▶

김형민 팀장(여수시 섬박람회팀):

섬 박람회를 통해서 전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해상교량들이 준비가 돼 있고 그 해상교량을 통해서 섬 투어나 다양한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상기후와 수몰 등 섬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안도 공유할 예정이어서

섬의 미래를 고민하는 공론의 장도 마련됩니다.



고립과 단절로 함축됐던 섬의 의미가

소통과 화합으로 전환되고 있는 해양관광시대.



그 중심에 위치한 해상교량들이

섬의 확장성에 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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