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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가거도 40년 한 풀었다..세계 최대 방파제(R)

◀ANC▶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는 태풍의 길목에
있다보니 40년 째 짓고 있는 방파제도
성할 때가 없었는데요.

이 가거도 방파제가 세계 최대란 타이틀을
달고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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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깨지고 부서지면 다시 짓고 세우기를
40년,

2천11년 태풍 무이파가 방파제 절반을
날려버린 생채기 현장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큰 공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국내 방파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거도 방파제가 이제 세계 최초 공법,
최대 규모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총 중량 3만 톤에 가까운 48미터 높이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16개를
기존 방파제 바깥에 설치했습니다.

방파제 전체 길이가 480미터에 이르고
폭은 세계 최대인 백6미터로 축구장 5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INT▶윤용복(가거도항 피해복구 감리단장)
"태풍이 오면 여기는 10미터 이상 파고가 올라오기때문에 거기에 견딜 수 있는 항구 복구 개념으로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거도를 덮쳤던 초대형 태풍에도
끄떡없는 가거도 슈퍼 방파제는 내년 말
완공 예정입니다.

◀INT▶ 고승권(가거도 이장)
"지금 항구적인 복구가 됨으로써 앞으로 주민 들의 생활향상이나 모든 게 안정적으로 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 태풍과의 전쟁에 마침표를
찍게 될 방파제가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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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