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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공기청정기 생산 '바쁘다 바빠'

(앵커)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사태가
다행히 진정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언제든 지 급습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공기청정기 생산 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 라인을 바삐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삼성전자 부품 협력업체이기도 한
이 회사는
4~5년전부터 공기청정기생산에 뛰어들었습니다.

생산 초기에는 독자 브랜드로
판매망을 확보하기 쉽지않았지만
최근 1~2년 사이 상황이 확 달라졌습니다.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는 날이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나 관공서를 위주로
독자개발한 '벽걸이형 청정기'가 인기를 끌면서
주문량을 맞추기가 버거울 정도-ㅂ니다.

(인터뷰) 공장 상무
"저희는 목표를 일단 3월과 4월에 4만에서 5만
대를 예상을 하고 있구요"

전통적인 백색가전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프리미엄급 공기청정기 생산에 나선
삼성전자 광주공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공기청정기 생산량이 50% 이상 늘었습니다.

저가형 모델을 제외하고
국내에 공급되는 삼성 청정기 모든 제품이
광주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판매장에서는 대기수요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당장 주문을 하더라도 물건을 받으려면
일주일 넘게 기다려야할 정도-ㅂ니다.

(인터뷰) 판매 팀장
"갑자기 수요가 있다보니까 지금 공장에서 물건
을 긴급으로 생산하고 있거든요. 주문 수요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감이 엄습한 가운데
광주의 에어가전 업체들은
기대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