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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뜨거운 감자, '청소년 100원 버스'

◀ANC▶

청소년 '100원버스' 시책이

도내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서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주변 도시 주민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지만

지역별로 감당해야할 예산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SYN▶ '정현복' 신년사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 운행,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확대시행 하겠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자신의 선거공약인

청소년 100원 버스를 전격 도입한것은 올해1월.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도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자 중고생들의 승차건수가

월 9만건으로 지난해 두배를 넘어섰고//



단지 교통비를 줄이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INT▶ 한정선 팀장 전화 00:42

"학생들이 (부모 차량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들..그래서 부모님들도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100원 버스의 바람은 곧바로

인근 여수와 순천으로 불어닥쳤습니다.



여수지역 20여 사회단체들은 조속한 제도도입을 요구하며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는데,



한달도 못돼 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동참하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INT▶

"서명을 받으면서 청소년들은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끌고와서 서명을 부탁할 정도로 호응도가 뛰어났구요. 학부모들은 말할 나위없구요"



하지만 올해 초등생에 한해서만 100원 버스를

도입한 여수시의 경우 확대시행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고생의 경우 초등생보다

버스 이용률이 월등히 높아

도시 규묘를 감안할 때 해마다 50억원대의

예산소요가 불가피 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INT▶

"지금 순천하고 우리시는 어려운 곤경에 처해 있는데요. 이것은 너무나 과도한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이것은 신중히 접근을 해야된다."



(CLOSING)-버스 이용에서부터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자는

요구가 거세지면서 100버스 도입을 둘러싼

행정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박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