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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거리두기 없는 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NC▶

몇년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명절입니다.



춥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모처럼 수몰지역 산소를 찾아 성묘하고,

가까운 관광지로 가족 나들이에 나서는가 하면,

설을 잊고 일터에 나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긴 겨울 가뭄에 속살까지 드러낸 순천 주암호.



매년 설과 추석이면

댐이 생기면서 고립된 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시청 공무원과 공수부대 장병들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번 설에는 주암호와 상사호 인근에 묘가 있는

7가구가 성묘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군용 보트를 타고 조상의 묘를 찾아가는

이색적인 성묘 풍경입니다.



◀INT▶마복수

(코로나 때문에 몇년만에 왔는데, 순천시청하고 장병들이 협조해 주셔서 편하게 다녀왔고, 몇년만에 가니까 묘는 많이 황폐해 졌고, 갔다오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는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람회장 직원들은 설날도 쉴 수가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개막일을 앞두고

이것저것 점검하고 챙길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침일찍 세배와 성묘를 마치고

곧바로 현장에 모였습니다.



◀INT▶김준범범

(오전에 성묘와 세배를 다녀와서, 박람회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사라진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까운 유원지와 관광지를 찾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첫 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새해를 설계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SYN▶"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