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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s)광주 고용시장 '초라한 성적표'

(앵커)
광주지역 고용시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실업률은 14년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실업자수는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는 73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도 7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해말부터 석달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가능인구 대비 취업자수를 뜻하는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포인트 떨어져 58.2%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매달 상승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11월 2.8%에서 올해 접어들면서
4%대로 진입한 이후
지난달에는 5.3%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 3월이후 14년만에 최고치-ㅂ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실업자수는 4만 천 명,
IMF 금융위기 이후인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ㅂ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천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3만 5천여 개를 창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c.g)
/하지만 지난해 광주 평균 실업률은 3.8%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눈에 보이는 고용률을 늘리기 위한 단기 처방이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장기 고용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청장년 구직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주만의 고용대책이
하루빨리 제시돼야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