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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설 공사 시작...경도개발 속도 낼까?

◀ 앵 커 ▶



1조 5천억 원 규모의

여수 경도 개발사업과 관련해

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사업자인 미래에셋 측은

초등학교가 이전된 뒤

주요 관광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인데,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 대경도 선착장 인근에 있는

공사현장.



초등학교를 짓기 위한

기초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도 개발을 맡은 미래에셋이

도교육청과의 협의를 마치고

경호 초등학교 이설을 위한

신축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준공 시점은 오는 2025년 4월.



초등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

곧바로 주요 관광시설 건립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게 미래에셋 측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전 작업은

생각만큼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5성급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대형 호텔 브랜드 10여 곳과 접촉했지만,



지방 중소도시의 낮은 인지도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도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떠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지금까지 대안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C/G] 미래에셋 측은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 개발을 자제하고

있지만, 경도 개발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게 그룹의 기본 방침이라며///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계획보다 지연된 사업이

더 늦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INT ▶ *양행근 / 대경도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많은 사람이 오가야만이 경도가 발전하는 겁니다. 어차피 진행한 공사이기 때문에 빨리빨리 진행됐으면 합니다."



경도 개발은

오는 2026년 예정된 연륙교 준공 및

섬 박람회와도 관련돼 있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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