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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절반 지나...이번에도 경관정원 인기!!

최우식 기자 입력 2023-07-17 19:15:11 수정 2023-07-17 19:15:11 조회수 2

◀ANC▶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7개월의 대장정이

누적 관람객 540만 명에 육박하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4월 개막 당시, 150만 송이의 튤립을 선보이며

신의 한수라고 할 만큼 인기를 끌었던 경관정원이

이번에는 175만 송이의 여름 꽃으로

박람회 후반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4월에 개막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주말, 석달 보름, 정확하게 절반을 넘겼습니다.



누적 관람객수는 538만 9천여 명으로,

이미 목표 대비 67%를 넘어섰습니다.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와 함께

개막 당시 가장 인기를 끌었던 26ha의 광활한 경관정원은

150만 송이의 화사한 튤립과

유채, 비올라, 리나리아 등, 봄꽃의 향연으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택지 개발을 앞둔 유휴지를 활용해

백여년 전 동천의 굽이진 형태와 순천만 갯골을 형상화하면서

두달반 만에 43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박람회 시작을 봄꽃이 만반할 경관정원이 열었다면,

남은 절반의 박람회도 여름꽃으로 새단장을 마친

경관정원에서 시작됩니다.



◀INT▶

(봄철에 저희들이 연출했던 튤립은 굉장히 꽃도 크고 화려했던 그런 색감이었다면, 여름가을 꽃은 좀더 은은하지만 사람들한테 포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줄 수 있게끔 11종의 색감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순천시는

봄철 경관정원에 심었던 튤립 구근을 시민들에게 모두 나눠주고

버들마편초와 천일홍, 칸나 등, 11가지 여름꽃과 함께

코스모스까지, 175만 송이의 꽃 식재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동천과 순천만 형상에

미래 삶의 터가 공존하는 컨셉트이 더해졌고,

여름 우기를 대비한 서양 정원식 배열도 돋보입니다.



경관정원에 들어간 예산은 총 59억 원.



이 예산의 대부분은

필요한 꽃을 지역 화훼농가에 100% 계약재배하고,

주민들에게 인건비를 주고 꽃을 심는데 쓰였습니다.



◀INT▶

(여름꽃,가을꽃을 준비해가면서 여름철 재해대책가지 같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렸을 때를 대비해서 형태 자체를 기하학적인 배치를 해서 비가 많이 오더라도 바로 시민들께서 관람할 수 있게...)



이번 박람회의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전무후무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경관정원.



신의 한수와도 같은 경관정원의 여름꽃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의 꽃 대궐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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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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