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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리·조선산업 신 동력[R]

◀ANC▶
경기회복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조선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연료를 줄이고 운항 성능을 높이는
선박개조기술이 중소형 수리·조선업체에
상당한 동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불산단 선박수리업체의 해상도크에서
만 톤급 화학제품 운반선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선박에는 뱃머리에서 갈라진
물 흐름을 프로펠러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바꿔주는 핀을 붙였습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수리·조선업체와
함께 진행한 7천 톤에서 만 톤급 선박개조,
레트로피트 기술을 적용한 장치입니다.

운항 성능을 높이고
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됩니다.

◀INT▶ 이광재 [(주)DHMC 사장]
/레트로피트 사업은 조선·해운산업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로서 환경에 대한
규제와 고유가에 대비한 연료 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술 혁신사업입니다./

기술설명회에서는 레트로피트 장치를 설치하면
한 해 연료절감 효과가 만 톤급 기준으로
4만 달러로 추정되고 중량 톤수가 클 수록
연료비를 더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1차 기술개발사업 때
레트로피트 장치를 설치한 4천톤급 선박에서는
7%의 운항속도 향상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레트로피트 설계와 제작업체는
물론 수리업체도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삼성[대불조선 대표이사]
/1만 톤급 기준으로 약 2억에서 3억 정도의
매출 효과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레트로피트 관련 업계는 특히 선령이 오래된
배일수록 기술적용 효과가 크고 벌써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