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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시장의 보궐 선거가 있는 4월 7일,
순천과 고흥 선거구에서도 도의원 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초기 과열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먼저 순천 제 1선거구.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의 중진들이 뛰어들었습니다.
전직 도의원과 시의원의 맞대결로
두 후보 모두 지역 내 지지세가 만만치 않아
경선 승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INT▶
정병회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기존 도심을 도시재생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마을로 만들고 농업,농촌,농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INT▶
주윤식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재난기본소득 보장,긴급경영안정자금 이자 감면을,현실적인 지원정책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포스트 코로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 주윤식을 꼭 지켜봐 주시길..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각축전 속에
과열현상까지 빚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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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벌써부터 금권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당내에서 자칫 다른 재보궐 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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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흥 제 2선거구는 정치 신인들의 무대.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지역에서
꾸준히 터를 다진 박선준 예비후보자에 맞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역할을 해온
유민식 예비후보자가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박선준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외국어 특성화교를 지정을 해서 지역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여기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또 외부 학생들을 이쪽 지역으로 유치를 해서..
◀INT▶
유민식 예비후보자(더불어민주당):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2백여 마을에 저는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하여 우리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서 꼭 필요한 현안을 찾아서,이렇게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약속을 드립니다.
그러나 지난 지방 선거에서 비민주당 당선인이 다수 배출됐던 고흥지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제3의 후보가 가세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
동일한 여권의 굳건한 텃밭이지만
지역별 정서와 후보군의 차이가 적지 않아
이번 보궐선거의 또 다른 관전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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