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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귀촌 4만명 시대...인구절벽의 대안 될까?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1-08 20:40:08 수정 2021-01-08 20:40:08 조회수 0

◀ANC▶

인구소멸이 지역의 최대 위기로 부각되는 요즘, 그 대안으로 귀촌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흥지역을 포함해 전남의 농산어촌 지역으로

귀촌하는 도시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절박한 지역의 인구절벽 현상을

반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지난 2018년 7월 이후 고흥군으로

귀촌한 도시민들은 모두 3370여 명.



고흥군 과역면 전체 인구 수에 육박합니다. //



특히, 고흥군은 지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농인이 정착한

농어촌 도시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은 이 처럼

지역의 농산어촌에 정착한 도시민들 덕에

지난 해 인구 감소 폭이 다소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전남 지역도 지난 해 귀촌인 수가

모두 4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내 자치단체 별로

지역의 농산어촌에 정착하는

도시민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들이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INT▶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을 조성하겠다 그래서 현재 90억원을 확보했는데 그 자금을 통해서 귀향 청년들이 들어오고 지역 청년들이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는 빈집 수리비나 정착 장려금 이런 것을 지원을 통해서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것이 타 지자체와 다르게 차별화된 정책이라고 볼 수 있구요."



특히, 전남도는 올해

귀농산어촌 종합 지원 서울센터를 운영하고

귀농산어촌 공공임대형 주택 조성 등

새로운 지원 사업을 준비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INT▶

"전체적으로 지금 저희가 12건 정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귀농산어촌 지원 사업으로140억 여원을 확보해 가지고 귀농산 하신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럼에도 전남이 '살고싶은 농산어촌'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전남의 농산어촌에 새롭게 정착한 도시민들이

지역 사회와 정서적 공감을 키워가기 위한

현실적인 여건이 부족합니다.



또한,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도 확대돼야 합니다.



이 밖에도, 귀촌인들의 연령대가

중장년 층을 넘어 청년층으로 넓혀가기 위해선

자녀 양육, 교육 인프라와 함께

열악한 생활 편의 시설 확충도 시급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성장 경제 기조 속에서

조기 은퇴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전남의 농어촌 도시들이

산적한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귀촌 도시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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