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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2천여 마리가 순천만에 찾아왔습니다.
순천만은 지난 1996년
흑두루미 70마리가 처음으로 찾아온 이후
20여 년만에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로 떠올랐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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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ha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 무리가
내려앉았습니다.
순천만을 찾은 흑두미는
이달들어 2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흑두루미는 국제 보호종으로
이마에 검은 반점과 잿빛 몸을 가진
대표적인 겨울 철새입니다.
C/G]순천만 흑두루미는
지난 1996년 70여 마리가 처음으로 관찰된 이후 지난해 2,502 마리, 올 겨울에는
3천 마리에 이를 전망입니다.
개체수 증가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흑두루미
보호 정책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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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한 해 만 4천여 마리가 월동하는
일본 이즈미로 이동하는
흑두루미들의 중간 경유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순천만을 찾은 일본 이즈미 관계자들은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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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연안습지로 알려진 전남 순천만,
흑두루미의 개체수가 늘면서
단일장소로는 국내 최대 월동지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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