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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지원센터..제대로 뿌리내리려면?-R

김종수 기자 입력 2019-04-24 07:50:02 수정 2019-04-24 07:50:02 조회수 0

◀ANC▶

뿌리산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고급기술들을 일컫는

산업인데요.



관련 업체들을 위한 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효율적 운영을

뒷받침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 익신산단 전체 면적

54만여 제곱미터 가운데 60% 정도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한 건

지난 2016년.



이 단지는 그동안

열처리와 용접 등 특화업종 입주로

활성화에 기대를 모았습니다.



현재 익신산단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관련 업체는 십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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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기초산업으로 지역경제와도 맞물려

각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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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입주 업체들은

관내에 특화 전문처리시설이 없어

고충을 겪어 왔습니다.



제품에 필요한 열처리 등을 위해

광주와 경남까지 제품을 실어 나르면서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추진되는 지원시설 개관은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INT▶

염승호 차장(익신산단 입주업체):

외부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가공공정들이 지역 내에서 소화가 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기업입장에서는 물류비라든지 가공시간에 대한 부담을 좀 줄일 수 있는..



시비를 포함해 90억 원이 투입는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 기존 지원센터와 함께

상호작용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S/U)

이런 가운데 뿌리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변수가

상존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대기업 의존률이 높은 업체들의 경우

경기침체와 맞물려 기반이 흔들릴 수 있어

이를 대비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



유통경로 다변화 뿐 아니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적 뒷받침도 지원센터와 지자체가 껴안고 갈 과제입니다.

◀INT▶

정승재 팀장(광양시 지역경제과):

경기침체가 있을 때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뿌리기업들이 좀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이라든지 제품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뿌리산업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양성도 시급합니다.



기술자와 운영자 등 고급인력 공급이

뿌리산업의 근간인 만큼

지역 내 꾸준한 협력활동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유재욱 센터장(전남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

기술인력과 장비를 가동할 수 있는 운영인력들이 같이 상주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있는 대학과 산학연 융합을 통해서 고급인력을 반드시 양성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뿌리산업 지원센터.



시설활용을 위한 홍보 못지 않게

업체들이 지역에 온전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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