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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알고도 수십억 대출?-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2-05 07:30:00 수정 2012-12-05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의 한 신협 임원이
부동산 사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에게
거액의 대출을 해 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출액이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 22일 부동산 사기 혐의로 구속된
46살 방모씨.

이 방씨가 그동안 타인의 명의를 빌려
대출을 신청하는 것을 알고도
대출 승인을 해준 혐의로,

여수의 한 신협 임원인 김 모씨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인된 대출액만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wiper ---

이에 대해 신협 임원인 김씨는
자신도 사기 피의자 방씨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김모씨(전화, 변조)

해당 신협측은 김씨의 대출이
경찰 조사에서 업무상 배임으로 드러날 경우

C/G] 김씨와 명의를 빌려준 측에 대해
민.형사상 고발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현재 해당 신협의 적립금이 12억 정도돼,
대출한 돈을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당장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김씨가 사기 피의자 방씨에게
대출해 준 돈이 적립금 수준을 넘고,

적립금 역시 신협의 자산이라는 점에서,

해당 신협의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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