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구 기자
입력 2012-12-05 07:30:00수정 2012-12-05 07:30:00조회수 1
< 앵커 >
박근혜, 문재인 두 대선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안철수 前 후보를 지원했던
지역 조직들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
안 前 후보가 문 후보에 대해
미온적인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단은 각자도생의 길을 밟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안철수 전 후보는 진심 캠프 해단식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천명했습니다.
지난 달 23일 사퇴 발언이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힌 것입니다
◀INT▶ 안철수
그렇지만 선거운동 참여 여부 등
구체적인 지원 방식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때문에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진심포럼과 시민정책포럼 등 지역 핵심 조직은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에는 공감하면서
향후 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민주통합당과의 느슨한 공조가 대세..
민주당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여서
적극적인 활동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고,
새 정치에 대한 의지도 확인되지않아
일단은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INT▶ 곽복률 대변인
광주 진심포럼
"민주당*문재인 정치혁신 안보여
집단적인 지지나 의사 표명은 힘들다..."
이런 가운데
안 前 후보를 지지했던 자생조직인
광주,전남 혁신포럼 일부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낡은 정치를 바꾼다는 희망이 좌절된 상황에서
호남은 이제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하헌식 사무처장
광주전남 혁신포럼
결국 '新 부동층'으로 불리는
안 前 후보의 지역 조직과 지지층은
각자의 길을 가면서
안 前 후보가 앞으로
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지원하느냐에 따라
그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