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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살려내라"-R

나현호 기자 입력 2012-12-05 07:30:00 수정 2012-12-05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시청 앞에서는 오늘 (4일)축산농민들이
소떼를 몰고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소값은 떨어지는데도
사료값은 올라 폐업 위기에 놓였지만
근본적인 해결대책은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나현호기자입니다.

◀VCR▶

순천시청 앞에 나타난 소 다섯마리.

시 공무원과 경찰은
축산 농민들의 시위를 막기 위해 대치합니다.

최근 소값이 폭락하는데
사료값만 올라 축산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자 농민들이 순천시에 적극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재 우시장에서 거래되는 소값은
숫송아지 기준 100에서 130만원선.

보통 소한마리를 키워 도축하기까지
최소 16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리는데,
조사료를 포함한 사료비만 150만원 이상이 들어
축산농가는 폐업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INT▶유상갑

축산 농민들은
소 사육을 위해 대출한 돈을 갚으려고
다 크지도 않은 송아지를 서둘러 도축하게 돼
결국 농민 소득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순천시는 축산 농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지만
돼지 축산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와
정원박람회를 앞 둔 시의 재정상황이 어려워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INT▶배삼휴 계장

농축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축산업의 도산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근본적인 지원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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