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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고령사회 대안-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9-25 07:30:00 수정 2013-09-25 07:30:00 조회수 0

◀ANC▶
인구 3명 가운데 1명이 노령인구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고흥군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복지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고흥군 금산면 월포마을.

자원봉사자들이 아침부터 마을을 돌며
이불빨래들을 수거합니다.

묵혀놨던 이불을 모아
이동빨래방 세탁기 2대에 쉼없이 돌리고
건조대에 말립니다.

지난 7월말부터 매주 5차례씩
고흥지역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

노인 건강과 위생유지는 물론,
불편한 몸으로 이불세탁 엄두를 못냈던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INT▶윤덕엽
"좋은세상..도와주니 좋다"

회관에 마련된 치료실에서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부터 물리치료와
치과진료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고장난 제품을 고치려고 주민들이
읍내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가전제품과 농기계, 경운기도 무상수리합니다.

현재 고흥군 전체인구 7만여명 가운데
2만 4천명이 65세를 넘긴 노령인구.

다시 말해 인구 3명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복지의 방법도
찾아가는 서비스로 변하고 있습니다.

◀INT▶박병종
"독거노인 8천5백명..위생문제 있어서..."

자칫 복지사각지대로 내몰려
방치될 수 있는 초고령사회의 농촌 현실 속에
이동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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