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인 물김 수확철이 시작된 가운데
고흥지역 김 가공시설의 위생상태가
대체로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가
고흥지역의 김 가공시설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48곳 김 가공시설 모두
물김 세척을 용도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질검사를 받은 시설은
6곳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업자가 위생복을 착용하는 시설은
두 곳에 불과했고,
석면 슬레이트 지붕시설도
2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흥군은
김 가공시설 위생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할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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