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따로 따로 발전전략을 짜왔던
광주와 전남 발전연구원의 통합이
결정됐습니다.
큰 산은 넘었지만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해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잇단 미비점이 지적돼 조례안 처리가
보류된 지 넉달여 만에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통합이 결정됐습니다.
전남도의회 재석 의원 51명 가운데
44명이 찬성했고, 3명은 반대, 4명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SYN▶명현관 의장
"재석의원 51명 중 찬성 44명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광주시의회는 표결 절차 없이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사장을 시도지사가 아닌 민간에서 맡고,
자율적인 연구를 뒷받침할 규정,
행정사무감사를 시도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의 내용이 새로 포함됐습니다.[C/G]
◀INT▶강성휘 의원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2년씩 돌아가면서
하기로 돼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앞서 광주*전남은 각각 산하기관장 임명시
시도의회 청문회를 거치도록 한 상태.
통합 연구원의 경우 원장이 청문회 대상인데,
시도지사가 내려놓은 이사장 자리는
별다른 검증 없이 호선으로 임명될 공산이
큽니다.
163억대 82억 원의 기금 불균형 문제는
덮어두고라도, 앞으로 시도가 동일하게 낼
운영비가 제대로 쓰였는지 여부도
논란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상 하나의 권역인 광주와
여러 생활권역으로 나뉜 전남.
광역과 기초단체 각각 6곳 대 23곳.
도시와 농어촌.
여러 현실적 차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는
숙제가 광주전남연구원과 시도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