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의 휴관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오는 5월쯤
잡월드를 재개관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일정이 지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남권 최대 직업 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입니다.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비 232억 원을 포함해
총 487억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10월 건립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보강과 시설 개선 등을 이유로
개관 2년여 만에 휴장에 들어갔고,
1년이 넘은 지금까지
공사는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순천시는 조직 개편과
콘텐츠 및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 등으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 *최국일 / 순천시 첨단기술체험팀장*
"순천만 잡월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콘텐츠 도입이라든지 시설 개선 부분이 필요해서 우수시설 벤치마킹도 하고..."
순천시는 지난달 말에야
전시 연출과 시설 설치에 대한
입찰 공고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말 업체를 선정해
사업비 9억 8천만 원을 들여
두 달 동안 공사를 진행한 뒤
5월쯤 재개관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1층 어린이 체험관만 문을 열뿐,
2층 청소년 체험관의 운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와 전북, 경남지역 학생들까지 이용하는
잡월드의 재개관이 늦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INT ▶ *김미연 /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장기간 방치됨으로 인해서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순천시 예산뿐만 아니고 국비가 수반된 사항이기 때문에..."
한편, 외부 업체에 위탁 운영하던 잡월드는
재개관 이후에는
순천시가 공무직 등을 배치해
직접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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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