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율촌 산업단지에
전기차에 사용하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 침체 속에
이 같은 신성장 산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큽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율촌산단에 들어선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핵심 광물인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2개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한 해 총 생산량은 4만 3천 톤,
전기차 배터리 10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같은 산단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에 최대 3만 톤을 공급합니다.
중국 수입에 의존했던
수산화리튬을 국산화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 SYNC ▶ 장인화 / 포스코그룹 회장
"원료 확보부터 소재의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모든 과정을 그룹 내부에서 완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하는
'캐즘' 현상이 이어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뒷받침도 중요해졌습니다.
전라남도와 지자체는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소재
특화 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시장을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SYNC ▶ 한덕수 / 국무총리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세제와 금융 지원을 한층 더
확대하여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석유화학과 철강 등
기존 산업의 침체 속에
이 같은 신성장 산업이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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