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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전남동부지역도 점차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가 예상돼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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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여수를 비롯한 전남동부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지만,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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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해서부 전해상에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는 전남동부지역 16개 항로, 24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어선들도 조업을 접고가까운 항포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내일까지 내륙에는 50~150mm,남해안 지역에는 최대 25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지난 추석 연휴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던 전남동부지역은 다시 한 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해경 등은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해상에 경비 함정을 배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태풍으로 인해남해안과 전남지역에각각 17억 원과 3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각 지자체와 관계 기관은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18호 태풍 차바는 북동진하면서 제주지역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는 내일 오후까지강한 비비람이 예상된다며 각종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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