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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즐겁다면 이미 성공한거야 등록일 : 2010-04-05 13:55

즐겁다면 이미 성공한 거야


소년의 꿈은 파가니니와 같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틈만 나면 바이올린 연습을 하면서
행복해했지만 실력은 여간해서 늘지 않았다.

그의 부모도 아이가 음악적 자질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런 생각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어느 날 소년은 바이올린 교습을 하는 선생님을
찾아가 자신의 능력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선생님이 연주하고 싶은 곡을 선택하라고 하자
소년은 파가니니의 스물네 곡�
연습곡 가운데 제3번을 골랐다.

소년의 연주 실력은 형편무인지경이었다.

하도 많이 틀리는 바람에
듣기가 괴로울 정도였던 것이다.

연주가 끝나자 선생님이 물었다.
“너는 왜 바이올린을 좋아하니?”

“저는 성공하고 싶어요.
파가니니처럼
훌륭한 바이올린 연주가가 되고 싶어요.”

선생님은 다시 물었다.
“너는 정말로 즐겁니?”

“저는 아주 즐거워요.”
소년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소년을 정원으로 데리고 갔다.
“얘야, 네가 정말로 즐겁다면 이미 성공한 거야.
그런데 왜 파가니니처럼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어 하니?
내 생각으로는 즐거움 자체가 성공이란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소년은
즐거움은 세상에서 비용이 가장 적게 들면서도
위험이 없는 성공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소년은 자신이
바이올린에 소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여전히 바이올린 연주를 즐겼다.

그리고 더 이상 파가니니가 되겠다는
몽상을 하지 않았다.

이 소년이 바로 앨버트 아인슈타인이다.

그는 평생 동안 바이올린을 좋아했지만
연주 실력은 대단치 않았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바이올린을 켤 때
무한한 기쁨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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