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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꿈꾸었던 세상 등록일 : 2012-11-07 14:00

 그대와 꿈꾸었던 세상 /최영복 
 
그대와 꿈꾸었던
소중한 믿음하나를 잃고나서
쓸쓸히 방황했던 유년 시절
빈 껍질 속에 숙명의
그림자 하나를 안고 살았어도
뜨거운 가슴이 뛰고 있는 한
그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리.
처음부터 요점만 쿡쿡 찍어서
그려놓은 설계도처럼
완벽한 인연은 못되었어도
순간순간 어긋나 비틀어진
불안전한 모습을 보인적은 없었는지
중심을 잃고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지는 않았는지
관심 있게 살펴보고
문제점을 보안하였더라면 
산산이 조각나 버러진
평범한 세속의 삶
함께 동경했던 우리의 역할은 
빈터의 꿈으로 끝나지 않았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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