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섬의 날 기념식'..역량결집 절실하다-R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이 전남에서 개최되는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전남에서 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만큼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섬에 대한 인식 전환의 시발점으로 만들기 위한전라남도의 역량결집이 절실합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제1회 섬의 날을 준비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개최하겠다고 보낸 컨텐츠 개발 전문가 간담회 공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 3명과 전남 섬발전지원센터 3명, 섬활동가 등 8명으로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주도했던특정 인사들이 전부입니다.
 여기에서 제1회 섬의 날의 세부 컨테츠 개발을 협의하고 행사 기획안을 정부에 반영하는 논의를 하게 됩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섬의 날을 최초로 제안했던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이 배제되는 등 전문성과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전화INT▶김문수 의원*전라남도의회*"굉장히 편협적으로 편성이 돼있다.그래서 지역내에서 섬을 위해서 연구해 왔던 교수님들이나 각계 각층의 여러분들이 들어와서 다양한 내용을 담아 콘텐츠를 개발해야"  
 전남의 '섬의 날' 준비가 안이하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지방행정 연구원에 섬발전 진흥연구원 설립타당성 용역 조사결과만 기다릴뿐,
 정부의 섬 정책과 컨텐츠를 전라남도가 주체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기획력 등이 빈약하다는 겁니다.
         ========장면전환========
 지금부터 22년 전,지난 1996년 부산 신선대 부두에서 열린제1회 바다의 날 기념식.
◀SYN▶김영삼 전 대통령*1996년 5월31일*정부는 종합적인 해양개발과 이용, 보존 정책을 전담할 해양부를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이 참석해 '해양부 신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제1회 바다의 날 기념식.
 이와 비교될만한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이전라남도에서 치러질 지 벌써부터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